한인업소 ‘인터넷 활용도’ 높아진다...온라인 매출 상승.업무처리등 비중 커져
2005-07-01 (금) 12:00:00
인터넷이 한인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도구로 정착되고 있다.
자사의 웹사이트로 높은 매출을 올리기도 하고, 인터넷 이메일을 통해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등 인터넷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지역적인 여건으로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무역도매업체들은 물론, 부동산이나 잡화, 스니커 등을 취급하는 소매업체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추세다.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회사인 뉴스타 부동산의 자체 분석 결과 부동산 구입자의 40-50%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맨하탄 소재 만년필 전문업체인 ‘준’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고객의 비율이 30-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매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이처럼 소비자들의 인터넷 활용 비율이 높아지면서 새로 웹사이트나 이메일을 개설하는 한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회원들에게 무료로 이메일을 개설해주고 있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신규 이메일뿐아니라 웹사이트 등을 만들고 교육을 받고 싶다는 신청자가 매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한인 비즈니스의 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은 미국내 고속온라인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가격은 낮아지고 속도는 더욱 빨라져 인터넷 인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웹사이트 개설 비용 등도 저렴해졌다. 전자 상거래가 가능한 웹사이트 개설 비용이 2-3년전만해도 1만달러를 상회했지만 지금은 5,000-6,000달러 정도로 가능하다는 것.
전병관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은 “최근 기존의 한인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1.5세나 2세들이 웹사이트 등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파트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비즈니스 시스템을 갖춰야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