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행중 물 함부로 마시지 마세요

2005-06-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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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설사 예방법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여름 여행시 건강관리는 필수. 특히 해외나 타주 여행시 당황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여행자 설사(traveler’s diarrhea)다. 스트레스를 풀러 여행을 떠났다가 설사나 갑작스런 복통에 시달리면 낭패다.
여행자 설사는 여행 중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한 후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에 의해 감염돼 설사나 갑작스런 복통을 일으킨다. 또한 여행시의 피로, 스트레스, 시차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설사는 대장균(줄여서 E.coli)에 의한 경우가 많다.
돌연적으로 발생해 3~4일 후면 대부분 자연 치료가 되지만 2세이하 유아나 노년층, 면역력이 약한 경우, 당뇨병이나 염증성 장 질환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구토증세, 메스꺼움, 장 팽창감 및 약간의 열을 동반하기도 하며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응급약으로 지사제인 이모디움(Imodium) 이나 펩토 비스몰(Pepto-Bismo) 등을 지참한다.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8시간 내내 설사를 계속하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른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예방법
-살균되지 않은 우유및 유제품, 아이스크림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생고기나 생선을 날 것으로 먹지 않는다.
-부페 음식을 먹을 때도 주의한다. 껍질 없는 샐러드나 포도 및 딸기류 보다는 바나나, 오렌지등 껍질을 까서 먹는 과일을 택한다.
-수돗물은 특히 주의한다. 끓이지 않은 물을 사용한 얼음에 병원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과일을 먹을때는 꼭 씻어 먹는다.
-칫솔질 할 때도 병물을 사용한다. 이유식 준비시 꼭 끓인 물을 사용한다.
-설사시에는 탈수되지 않게 물을 꾸준히 마시며 영양도 적당하게 보충한다. 캔 과일 주스, 맑은 수프, 카페인이 적은 소다, 스포츠 드링크류를 마시도록 한다.
-설사시 설탕과 소금 혼합물이나, 스포츠 이온음료 등이 도움된다. 끓인 물 1ℓ에 설탕 3테이블 스푼, 소금 1/2 티스푼, 베이킹 소다 1/2 티스푼을 타서 보충액을 만들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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