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스, 올 2천만 달러 흑자 예상
2005-06-22 (수) 12:00:00
‘1년만에 적자가 흑자로’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프랜차이즈를 옮긴 첫 해 대규모 흑자를 예고하고 있다.
작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1,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내셔널스는 워싱턴으로 둥지를 옮긴 첫 해인 올해 2,000만 달러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내셔널스는 지금까지와 같은 추세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세전 수익 2,000만 달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셔널스는 예상을 깨고 지구 1위를 달리면서 관중 입장수입이 기대를 훨씬 넘고있는 데다 각종 후원사 수입, TV 중계권료 등으로 호조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내셔널스는 적자의 매각대상 구단이었던 만큼 선수 연봉이 상대적으로 크게 적어 수익 폭을 훨씬 넓혀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00만 달러는 크게 에누리해서 잡은 예상치이며 실제 이보다 상당폭 상회하는 수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내셔널스의 수익이 호조를 보이자 구단 매각대금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내셔널스 구단은 8개 그룹이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 구단은 2002년 적자투성이인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메이저리그 측, 즉 구단주들이 1억2,000만 달러에 사들여 운영해 왔으며, 매각대금은 현재 3억 달러~4억 달러 선에서 거론되고 있다.
새 구단주는 올 여름까지 결정될 전망이며 현 소유주인 메이저리그 측이 각 매입 희망 그룹과 개별 접촉을 벌이고 있다.
내셔널스는 70게임을 소화한 지금까지 경기당 평균 3만756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내셔널스는 지금 같은 추세면 올 시즌 관중수입 5,700만 달러, TV 중계권료 2,000만 달러, 후원사 수입 1,100만 달러, 식품 등 판매료 800만 달러, 주차료 수입 500만 달러, 구장내 상품판매 200만 달러와 메이저리그 측으로부터 나오는 분배금 2,600만 달러 등을 합해 총 1억2,900만 달러의 총매출이 예상된다.
지출은 선수 연봉 5,000만 달러 등 1억900만 달러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