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직장 최고/ 파도횟집 황윤철 씨

2005-06-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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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회 전문식당 ‘파도횟집’에서 근무하는 황윤철(57)씨.
황씨는 주방에서 손님들에게 나갈 음식을 준비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업무의 특성상 생색은 나지 않지만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2000년 가족과 함께 도미한 황씨는 파도횟집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중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지만 언제나 젊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일하고 있는 사실하나만으로도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황씨의 근무철학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자”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만하는 일이 즐겁고 직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요즘같은 여름에는 음식이 변질되기 쉬워 위생관리에 그 어느때보다 철저히 신경을 쓰고 있다.“손님이 먹을 음식을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준비한다”는 그는 후덕한 인상만큼이나 마음씀씀이 또한 자상하다.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언제나 조용하게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한 그는 집에서는 3녀를 둔 가장으로 횟집의 특성상 주말이 아닌 주중에 주로 쉬기 때문에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못내 미안하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바람으로 “내 일터인 ‘파도횟집’이 더욱 성장하고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해주고 싶다”고 강조한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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