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정< 워싱턴뮤추얼 엣지워터 점>
내 집 장만 과정은 크게 4가지로 나눠진다. 순서에는 큰 상관이 없지만 되도록 순서를 지키면 구매자가 직접 정리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첫째,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정한다. 내 집 장만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결정이기도 하다. 한인사회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면, 능력은 안되지만 너무 집이 마음에 들어 “노력하면 되겠지,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 집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가끔 본다. 아무리 집이 좋아 보여도 능력이 안되면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만약 정직하고 일 잘하는 설계사를 만난다면 이러한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설계사의 일이 바로 의뢰인에게 맞는 수준의 집을 설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 상담시 본인의 재정상태와 능력을 솔직히 얘기하기를 바란다.
둘째, 계약서를 제시한다. 요즘같은 부동산의 황금시기를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셀러 마켓 시기에는 사고자하는 사람이 많은 대신 팔고자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집을 싸게 구매한다는 것은 사실상 힘든 일이다.특히 사고자하는 바이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파는 쪽 부동산 설계사가 선 승인(Pre-Approval)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럴수록 융자 설계사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정선의 가격을 제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또한 2~3달이 소요되는 이 시기는 크레딧 정리(교정)를 하기에 가장 좋은 기간이다.
셋째, 변호사를 결정한다.
변호사가 하는 일은 계약서 검토와 타이틀 서치(Title Search), 클로징 후 서류작성을 하게 되는데, 타이틀 서치는 집 명의나 개인 담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때 명의 이전 보험도 같이 신청하게 되고 이와 같은 과정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명의 이전, 은행으로 보낼 서류 작성, 주택세금 정리 등의 서류작성(Filing)을 하게 된다.
넷째는 모기지 회사 결정이다.모기지의 신청은 개개인의 각기 다른 실정을 반영하여 다운페이먼트, 클로징 수수료, 예약금(Reserve), 수입 그리고 구입하고자 하는 집에서 머무를 기간 등에 맞춰 프로그램 옵션을 제공
하고 클로징 날짜에 맞춰 이자를 고정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때 모기지 컨설턴트는 모기지 프로그램의 가이드 라인을 정확하게 알고 고객의 실정과 맞춰 모기지 신청이 성사 될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청 해야만 한다.
만약 모기지 컨설턴트가 정확한 프로그램의 가이드 라인(Guideline)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못하거나 이해를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결국 고객이 모기지를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모기지 컨설턴트가 단순히 ‘팔기식의 모기지 세일’이 아닌 고객의 실정에 맞추는 ‘맞춤식 모기지 세일’을 하는 것이 진정 고객을 위한 바람직한 모습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