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금연도시 되나
2005-06-17 (금) 12:00:00
워싱턴 DC의 모든 술집과 식당 등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하는 흡연금지법이 연내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앤소니 윌리엄스 시장과 시의회 의원 대다수가 시내 술집과 식당에 대한 포괄적 흡연금지를 지지하고 있어 올해 안에 DC 전역이 금연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리처드 밥 시 행정관은 윌리엄스 시장이 2년 전 같은 제안이 나왔을 때 서비스 업체들이 입을 피해를 우려해 반대했으나 그 동안 뉴욕과 몽고메리 카운티 등 다른 지역에서 실시된 흡연금지를 보고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오는 7월15일 휴회 전 이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 의원 13명 중 9명이 법안에 찬성하고 있다.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찬성하는 쪽은 이 법안이 술집과 식당 종업원 등이 간접흡연으로 입을 피해를 막아줄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그러나 반대하는 쪽은 시의회가 자신들의 생계와 고객들의 선택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