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품점 복합문화 정착...비디오샵 등 다른 매장 이용 한인늘어

2005-06-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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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을 찾는 한인들의 샤핑문화가 단순한 식품 구입에서 다양한 목적을 충족시키는 복합문화로 정착화 되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장을 보기위해 식품점을 찾았으나 식품점 내에 식당가, 비디오샵, 셀폰샵, 제과점, 화장품샵등 여러 관련 코너들이 들어서면서 한 곳에서 모든 샤핑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 들렀다가 덤으로 장까지 보게 되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장을 보러 식품점을 찾았다가 관련 샤핑을 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내부에 입점해 있는 식당가나 비디오샵 등을 이용 후 샤핑을 하고 가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인 식품점마다 공통된 현상으로 과거에는 손님들에게 샤핑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장내에 들어서던 관련 샵들이 이제는 주도적인 역할을 위해 더욱 다양화, 고급화를 지향해 구경거리는 물론 다양하고 복합적인 샤핑 목적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H마트 관계자는 “많은 손님들이 내부의 식당가등 관련 샵을 찾아오고 있으며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단골손님도 있을 정도”라며 말했다.부모와 함께 H마트 유니온 점내의 식당가를 찾은 주부 이강임(46, 플러싱 거주)씨는 “더운 날씨에 국수를 먹기위해 식당을 찾았는데 온 김에 식사 후 샤핑도 하고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이씨는 “가끔 식사 후 샤핑을 하다보면 내가 식사를 하러 온 건지 장을 보러 온 건지 헷갈릴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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