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고용증가 지속

2005-06-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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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기업 47% “직원 더 뽑겠다”

워싱턴 지역의 고용 창출이 계속 늘고 있다.
노동 시장 관련 최근 조사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7월에서 9월사이 추가 직원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초 뚜렷했던 고용량 증가가 하반기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로 그만큼 워싱턴 지역의 고용 시장이 견고함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맨파워 사에 의해 시행됐으며 DC와 북버지니아 기업의 47%가 3/4분기 신규 고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보다 5%가 늘어난 비율이다.
이 같은 고용 창출의 지속은 연방 정부의 정보 및 국토안보 관련 예산 집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직접 관련된 산업분야는 물론 이로 인해 다른 분야의 비즈니스도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맨파워 사의 워싱턴 지역 책임자인 리사 콜바이 디렉터는 “워싱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의 현재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의 경우는 대통령 선거 결과를 예측하지 못해 각 기업이 직원수를 늘리는 것을 꺼렸으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역의 직원채용 계획 기업 비율 47%는 전국 평균 31%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맨파워 사는 전국 1만6,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DC와 알링턴, 훼어팩스 카운티 기업 가운데 직원 채용수가 많이 늘어난 분야는 제조업과 운송, 유틸리티, 무역, 금융, 교육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선임연구원을 지낸 조지타운 대학 해리 홀츠 교수는 “고용 증가는 전국적 추세”라며 “미국의 경기회복은 4년 전부터 시작돼 1년 전부터 각 지역의 고용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비숙련, 비전문직 노동자들의 고용은 아직 크게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홀츠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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