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개인의 신상정보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세라믹 ID’ 기술이 한인에 의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롱아일랜드에서 ‘K-Art’ 덴탈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운(48)씨로 김씨는 2년 6개월 동안의 연구 끝에 이 기술을 개발했다.
’세라믹 ID’기술은 사회보장번호나 전화번호, 그 밖의 개인 관련 정보를 특수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치아(생 이빨, 금·은 이빨 등)에 입력하는 것으로 최대 12자까지 입력이 가능하고 검정, 빨강, 파랑 등 5가지 색깔 중 선택할 수가 있다.
김씨는 사람의 신체 중 치아는 가장 신원확인이 쉬운 부분 중 하나로 세라믹 ID 기술의 장점은 화씨2,000도까지 견딜 수 있어 예를들면 화재로 인한 사체의 훼손에도 불구하고 신원확인이 가능하다며특히 군인,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 기억상실증 환자 혹은 실종된 사람 등의 신원확인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씨는 지금 현재 세계 각국에서 600여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한인사회에 먼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개발로 인해 한인 치·기공협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앨빈 그레이슨 컬럼비아대학 치대교수는 세라믹 ID 기술은 개인의 신원확인의 어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간단한 시술방법으로 인해 앞으로 대중화가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평가했다.김씨에 따르면 현재 미 해군성과 상담을 진행 중이며 한인 노인들에게는 무료로 시술 해 줄 계획이다.
’세라믹 ID’ 기술과 관련, 지난 2003년 미국 내 특허를 신청, 올해 4월 연방특허청(USPTO)으로부터 정식 ‘공고’(publication)를 받았으며 공고 후 2년 동안의 확인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특허허가를 받게 된다. 문의: 631-462-2939.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