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물 포커스] 아시아나 항공 박경출 뉴욕여객지점장

2005-06-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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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향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박경출 뉴욕여객지점장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고객들이 가장 타고 싶어하는 항공사 중 세계 9위에 오른 것을 소개하면서 말을 시작했다.

박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창업 초기부터 기내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며 “올해 초 월드 트래블지가 선정한 최우수 비즈니스 클래스 상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국 소재 컨설팅회사인 스카이트랙스가 세계 94개국, 1,20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세계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서 9위를 차지했다.이 조사는 좌석 예매부터 목적지 도착까지 여행 전체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와 기내 서비스외 탑승 수속과정과 항공기의 기내 서비스 평가 등도 포함돼 있다. 1위에 오른 캐세이 퍼시픽의
경우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서비스에서 최고 순위에 올랐으며 10위권 안에 든 항공사들은 대부분 12시간 이상의 장거리 여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지점장은 “모든 것이 한인들의 성원에 힘입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대고객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6월부터 8월까지 성수기를 맞은 아시아나항공은 주 5편을 운항하고 있다. 또 오는 7월30일부터 주 3회 시카고-인천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그러나 박 지점장은 “아쉽게도 올해안에 뉴욕-인천행 증편이 없을 것”이라고 양해를 구하면서 “뉴욕에서 매일 1편 이상 취항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중국계와 동남아시아계 등의 이용이 전체 고객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타민족에게도 인기가 높다.그는 “타민족 뿐아니라 한인 비즈니스맨들이 중국을 방문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광주와 항주, 성도, 계림 등의 중국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축소된 것에 대해 박 지점장은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가입해있는 ‘스타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마일리지 기준에 맞추다보니 일부 불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유나이티드항공 등 스타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세계의 유수 항공사를 같은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지점장은 78년 대한항공에 입사했으며 92년 아시아나항공으로 옮긴 뒤 싱가폴 지점장과 강남 지점장, 부산국제 지점장 등을 두루 역임한 베테랑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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