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릴랜드 학생 성적 올랐다

2005-06-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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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주 공립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주 교육부가 실시한 학력평가시험(Maryland School Assessments, MSA)에서 소수계의 약진에 힘입어 2년 연속 향상을 기록했다.
주 교육부가 7일 발표한 시험결과에 의하면 그동안 백인계·아시안계와 큰 격차를 보여왔던 히스패닉·흑인계의 약진이 두드러져 성적차를 좁혔으며 특히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성적이 떨어지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모든 인종 그룹의 학생들이 고른 향상을 기록했다.
시험 결과는 또 주내 초등학교의 성적은 높게 나타난데 반해 중학교 성적은 저조했다.
주내 3학년과 4학년 학생의 75%가 영어 독해(Reading)와 수학에서 우수한 레벨(Proficient or Advanced Level)에 속했다. 그러나 8학년은 전체의 절반 정도인 52%만이 수학에서 이 레벨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몽고메리 카운티 프리다 레이시 부교육감은 “지금부터 중등교육 개혁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3학년중 63%는 독해에서 우수(Proficient or Better)한 성적을 받아 지난해 대비 8% 상승된 성적을 받았으나 주 전체 평균성적인 76%보다는 못 미쳤다. 그러나 프린스 조지스의 결과는 2년전 대비, 24%나 상승된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주내 평균성적보다 훨씬 높은 향상율이라 주목된다.
PG 카운티 3학년 학생중 65%가 수학과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전년도의 57%에서 8% 올랐다.
주내서 부유한 카운티에 속하는 몽고메리와 하워드 카운티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3학년중 79%는 독해과목에서, 83%는 수학과목에서 우수한 레벨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백인계·아시안계와 큰 성적차를 나타냈던 히스패닉·흑인계의 발전도 두드러졌다. 3학년 흑인계 학생의 64%가 수학에서, 63%의 히스패닉 학생이 독해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는 2003년도의 47%, 39%보다 각각 17%, 24% 오른 수치다. 지난 3월에 실시된 MSA시험은 주내 24개 학군 1,050개 초·중등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전국적인 수준에 대한 비교평가는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마련된 연방정부의 낙오학생 방지법 (No Child Left Behind)’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3년전 부터 매년 봄 실시되고 있는 MSA 시험은 3학년~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독해)와 수학에 대한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고 있다.
고교생에 대한 시험결과(AYP)는 8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 교육부 웹사이트(www.mdreport
card.org)를 참조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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