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체중 유지·통증 줄여
의사“매일 30분 적당”조언
매일 적당한 운동은 임신중의 엄마와 아가에게 모두 좋다.
또한 특별한 건강문제가 없는 임산부에게는 임신중의 적당한 운동은 몸무게를 적당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 라울 아탈 산부인과와 여성건강학과장은 “그동안 미국에서 임신한 여성은 2인분을 먹고 행동은 제한해야 한다고 이야기되어 왔으나 운동은 태아에게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오히려 건강한 산모는 태아에게 이롭다”고 덧붙였다.
미 산부인과의사협회(ACOG,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는 지병이나 임신합병증이 없는 경우 보통 성인과 같이 매일 30분 운동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운동시 주의할 점
등 눕히고 하는 운동 3개월이후엔 금물
운동이 임산부와 태아에게 모두 좋지만 매일 30분 운동을 하면서 주의해야 될 점이 있다.
임산부의 운동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심장 박동수(heart rate): 예전에는 임산부라면 1분에 140비트를 유지해야 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호프 리시오티 산부인과학 부교수는 “몸에 귀를 기울이고, 어지럽거나 숨이 아주 가쁘다면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체온: 충분히 수분을 취한 후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 한편 극도로 체온이 올라가면 신경혈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충격: 복부에 충격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축구, 하키, 농구나 낙하위험이 있는 스포츠는 피한다.
-포지션: 3개월 후부터는 등을 눕히고 하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하부 정맥혈관을 눌러 태아에 혈액 공급을 제한시킬 수 있다. 요가나 필라테스에는 등을 바닥에 대는 동작이 적용되므로 주의한다.
-운동강도: 많은 임신 관련 웹사이트에서 격렬한 운동을 피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심장이나 폐질환, 자궁경부 질환, 임신 3개월 이후 나타나는 출혈, 조산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운동은 금한다.
또한 출혈, 현기증, 가슴통증, 두통, 복부통증, 양수가 새거나 터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