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근로자 평균 연봉이 미국 근로자 연평균 소득보다 10%, 볼티모어는 6%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면, 리치몬드는 전국 평균보다 0.4%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 전체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평균보다 무려 23.5%나 더 높아, 동종의 직업을 놓고 볼 때 가장 소득이 높은 도시로 기록됐다.
전국 평균보다 캘리포니아의 산호세는 23%, 뉴욕은 18.9%가 더 높아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통계 결과는 컨설팅 회사인 멀서 휴먼 리소스가 최근 발표한 전국 도시 연평균 소득 비교 조사연구에 따랐다.
이러한 조사연구는 대규모 회사 고용주가 직원을 다른 지점으로 발령하면서 자주 대두되는 봉급 조정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즉, 리치몬드에서 DC로 발령이 나면 14% 정도의 봉급 인상이 보장돼야 한다는 결론을 멀서의 연구서에서 얻게 된다.
그러나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물가 차이가 심한 점에 더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멀서 휴먼 리소스의 대럴 시라 컨설턴트는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소득 차이보다 물가 편차가 훨씬 더 심각하다”며 “고용주는 주택 및 렌트 가격 등 지역 사정을 특히 감안해 봉급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이라고 말했다.
<권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