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장 최고’ 수산시장 한연선 씨
2005-06-01 (수) 12:00:00
’오늘 하루도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
이 말은 플러싱의 횟집 ‘수산시장’에 근무하는 한연선(45)씨가 매일 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를 통해 자신에게 다짐하는 말이다.
수산시장에서 1년6개월째 근무 중인 한씨는 손님안내, 주문접수, 음식서빙 등 손님들과 매일 직접적으로 부딪히면서 근무하고 있다.손님들이 한씨를 볼 때마다 어쩌면 그렇게 항상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느냐? 미소가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항상 손님들을 한 가족처럼 대하고자 하는 그녀의 마음이 웃음띤 모습으로 손님들에게 전해지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가끔 손님들이 주문하지도 않은 생선을 추가로 잡아달라고 막무가내로 요구할때는 힘들기도 하
지만 절대 미소를 잃지 않고 손님들을 대한다.
하루종일 각기 개성있는 성격의 손님을 대하다보면 힘들 법도 하지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그녀야말로 진정한 프로의식을 지닌 우리네 직장인이 아닌가 싶다.횟집에서 생물들을 대하면서 일하니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는 한씨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은근히 알려준다.스트레스를 받을때는 혼자 막 웃거나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면 잊어버리게 된다고......
지난 2001년 남편과 함께 도미한 한씨는 앞으로의 바램을 묻자 돈을 열심히 벌어 현재 한국에 있는 아들 뒷바라지를 더 잘해 주고 싶을뿐이라고 강조한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