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00명분 딸기 쇼트케익 등장

2005-05-27 (금)
크게 작게
4,000명분 딸기 쇼트케익 등장

서부지역 최대의 딸기 축제가 메모리얼데이 연휴 가든그로브에서 열린다.

가든그로브 ‘2005년 딸기 축제’

27일부터 나흘간 가든그로브 빌리지서
파병가족 25명이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
15달러만 내면 종일 모든 놀이기구 즐겨

가든그로브의 최대 잔치인 ‘2005년 딸기 축제’(Strawberry Festival)가 27일 개막,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뜨겁게 달군다. 30일까지 4일간 ‘파병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A Salute to the Oversea Military)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이번 행사의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은 25명의 파병 가족들이다. 25만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딸기축제 퍼레이드(28일, 오전 10시)는 서부해안 지역에서 벌이는 커뮤니티 퍼레이드 중 최대 규모. 30여대의 꽃차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수놓게 된다.
27일 가든그로브 빌리지(12862 Euclid Ave.)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팬케이크 아침식사, 유명인 사인회, 무용, 공연, 예쁜 어린이 콘테스트, 공예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특히 개막식 첫날 오후 7시에 공개되는 딸기 쇼트케익은 4,000명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케익으로 딸기 960파인트와 크림 36쿼터가 사용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와 탈것도 마련돼 있다.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유명인으로는 인기 드라마 ‘영 앤드 레스트리스’ 스타 케이트 린더, ‘조언 오브 아카디아’로 최근 데뷔한 루크 그라나디 등이다.



HSPACE=5



■ 축제 일정

페스티벌이 오후 1시에 개막되는 27일은 ‘리스트밴드 데이’로 15달러만 지불하면 하루종일 모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야외 음악당에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가 있고 오후 6시에 초대형 딸기 쇼트케익 자르기 행사가 진행된다.
토요일인 28일에는 오전 7시 펜케익 아침식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는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오전 11시30분~오후 12시30분 유명인 사인회가 열린다. 오후 2시 어린이 쇼, 오후 2~5시 스네이크 윌리 밴드 공연, 오후 4시 레드헤드 몰기 콘테스트가 열린다.
일요일 29일에는 정오 무용공연에 이어 오후 2~5시 스네이크 윌리 공연, 오후 3시 예쁜 어린이 행렬 그리고 오후 7시 미스 가든그로브와 친구들 스테이지 쇼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정오에 메모리얼데이 서비스가 열리고 오후 2~5시 스네이크 윌리 밴드 공연이 열린다.
문의 www.strawberryfestival.org

<백두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