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메이카, 퀸즈상권 중심지로....다운타운 대규모 개발.교통 요충지로 부상

2005-05-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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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의 대표적인 개발 사각지대였던 ‘자메이카 다운타운’ 일대가 퀸즈 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군소 점포와 낡은 빌딩들이 밀집했던 자리에 최근 호텔과 사무실, 대규모 유통단지 등을 포함한 ‘에어포트 빌리지’(Airport Village)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서 부동산 개발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교통 여건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되면서 대형 유통 업체들의 장소 물색이 잇따르고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JFK 공항과 연결되는 에어트레인 스테이션이 지난 2003년 완공된 것을 비롯 맨하탄 미드타운 펜스테이션과 롱아일랜드를 잇는 LIRR역이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뉴욕시 지하철 4개 노선(E, F, J Z)이 관통하고 있는 등 최근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에어포트 빌리지의 개발과 맞물려 주변도로 보수와 충분한 파킹 시설이 추진되고 있는가 하면 95애비뉴와 94애비뉴를 ‘밴윅 익스프레스웨이’(Van Wick Expwy)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교통체증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지역에 개발계획 중인 건물은 우선 자메이카디벨롭먼트콥(GJDC)사가 에어트레인 스테이션 맞은편 섭핀 블로바드(Sutphin Blvd.) 선상에 추진 중인 ‘JFK 스퀘어 타워 원’과 ‘JFK 스퀘어 타워 투’가 대표적이다. 각 52만5,000, 13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질 이 건물은 도소매 물류 단지로 조성,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파슨스 블로바드와 자메이카 애비뉴 코너에는 이미 21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자메이카 센터 원’이 세워져 갭, 올드 네이비, 월 그린스 등 미 주류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아울러 에어트레인 스테이션 인근은 지난해부터 객실 250개와 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회의실을 갖춘 대규모 호텔이 건설 중에 있다.지난 10년 이상 이 지역에 전무했던 주거단지 조성도 한창이다. 뉴욕시 주택보급 계획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건립 중으로 자메이카 애비뉴와 160가 사이에 180세대 규모의 콘도미니엄으로 지어진다.

한인 부동산 개발업계의 한 관계자는 “JFK 공항과 연결하는 에어트레인 역사가 들어서면서 유통시설 개발이 본격화한데다 도소매 물류센터 조성 사업이 구체화할 경우 이 일대는 퀸즈는 물론 뉴욕시의 주요 거점으로 급부상할 것”이라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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