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물 수영’ 다이어트에 도움안돼

2005-05-1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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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자극, 칼로리 과다 섭취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 차가운 물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 기분도 좋고, 에너지 소모도 많지만 운동 후 허기를 많이 느껴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하는 것보다 체중감량 효과가 적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수영이 조깅이나 사이클 등 다른 유산소 운동보다 왜 체중감량 효과가 적은 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대 연구진이 자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처럼 찬물 수영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것은 수영을 마친 뒤 섭취하는 에너지 양이 다른 운동보다 많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원자를 세 팀으로 나워 두 팀은 각각 차가운 물(섭씨 22도)과 따뜻한 물(33도) 속에 고정시켜 놓은 자전거에서 45분간 운동을 하게 했고, 다른 한 팀은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어 평균 소모 열량을 측정한 결과 찬물 그룹은 평균 517 칼로리를 소모했고 더운 물과 휴식 그룹은 각각 505칼로리, 123칼로리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들을 음식물이 놓인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 뒤 행동을 관찰한 결과 차가운 물에서 운동을 한 그룹이 가장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따뜻한 물에서 운동을 한 그룹보다 44%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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