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교회협‘섬김 사역’한인사회로 확대

2005-05-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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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회 구성, 교량 역할 담당

▶ 재정이사회 활성화 모색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재동 목사)가 교회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미주한인재단과 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워싱턴 한인사 발간 사업에 1,0 00달러를 기부했던 교회협이 이번에는 한인연합회에 후원금을 전달, 한인사회 주요 이슈에 교회가 동참하는 긍정적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
또 교역자들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교회협에 평신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 방향과 성격이 크게 바뀔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교회협은 2일 한성옥에서 재정이사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회 조직 정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이 몇 년 전부터 이사장을 맡아오고 있으나 회칙은 물론 임원조차 제대로 없어 정기총회는 이번이 처음.
회장 김재동 목사는 “재정 이사들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후원회 정도의 기능밖에 하지 못했다”면서 “이사들이 이사비 납부라는 의무만 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협을 이끌어 가는 한 축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그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근 이사장은 “한인교계가 한인사회와 늘 동떨어져 평행선을 달린다는 느낌을 가져왔다”고 고백하면서 교회협이 평신도 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재정이사회 정비안을 환영했다.
교회협 회칙은 재정이사진을 50명 이내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날 발표된 이사는 모두 56명.
참석 이사들은 총무, 서기, 회계, 감사 등 임원 선출을 교회협 회장단 및 재정 이사장에게 일임하기로 했으며 회칙 제정을 위해 실무위원회도 곧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이사들은 비기독교인이나 사업체를 대상으로 후원회를 구성, 한인사회와 교회협간 접촉점을 마련하고 재정이사회 활동을 강화하는 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사 선정절차, 이사장 임기도 회칙에 명시, 재정이사회 활동이 영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재동 목사는 “그동간 교회협이 회원교회 회비와 동포복음화대회 등에서 거둔 부정기적 헌금에 의존해와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재정이사회 정비는 예산 확보라는 일차적 목적 외에 교회협 사업에 평신도 이사들의 생각이 적극 반영되고 교역자들과의 협력이 증대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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