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지진·해일이라는 자연재해로 상상할 수 없는 피해와 충격을 겪은 남아시아 주민들을 위한 워싱턴 한인 교계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 남침례교단 소속 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윤병남 목사)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쓰나미 성금 1만2,000달러를 버지이아주 리치몬드에 소재한 국제선교부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2차분이며 수도침례교회협은 지난 2월 24일 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가 모금한 성금 4만3,000달러를 국제선교부(IMB)에 전달한 바 있다.
워싱턴 지역 남침례교단 소속 한인침례교회들이 모금한 쓰나미 성금은 총 5만5,000달러로, 미주 전지역 남침례교단 한인침례교회들이 모은 성금 총액 15만달러의 3분의 1을 넘는 성과를 올렸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했던 윤병남 목사는 “미국 남침례교단이 지난 15일까지 모금한 쓰나미 구호성금 1,500만달러는 적십자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라면서 “남침례교단 한인침례교회들은 국제선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선교와 재난 구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1845년에 조직된 남침례교 국제선교부는 교단 소속 4만6,000여 교회의 지원을 받아 해외선교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150개 국가에 5,3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해외선교부의 구호활동은 미국내에서 적십자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2001년에 발생한 9.11 사태 등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도침례교회협은 구호 성금 모금에 마감 시한을 두지 않고 계속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성금은 회계 이 홍 목사(30 2)345-9915 앞으로 보내면 된다.
두 차례의 성금 전달식에는 한인교회에서 윤병남 목사, 김만풍 목사, 박태환 목사, 신석태 목사, 김인호 목사, 이승안 목사 등이, 국제선교부에서는 제리 대니얼 IMB 부총재, 제임스 워런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