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수 관건은 비만여부

2004-12-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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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자 운동해도 사망률 감소효과 적어

운동량만 가지고는 비만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데는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 프랭크 후 박사 연구팀은 지난 1976년부터 11만6,500명의 여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여성들이 마르고 운동을 하는 여성보다 사망률이 2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운동을 하지 않고 비만인 여성은 2.5배나 사망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량이 적고 마른사람도 55%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후 박사는 “운동도 중요하고 체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운동을 하면 과체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론에 반대되는 결과이며 또한 마른사람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체중이면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마르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사망률보다 1.64배가 높지만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면 사망률을 1.28배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퍼 연구소의 티모시 처치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비만이 아니고 말랐다고 해서 앉아 있기만 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며 “육체적인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간호사들의 운동과 몸무게의 관계를 바탕으로 조사됐으며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지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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