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ap n tie’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이시스(ISIS·사장 신현규)’사는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가발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젊은 기업이다.
뉴저지주 칼스태트에 위치한 아이시스사는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백화점식 경영보다는 경쟁력높은 카테고리를 집중 공략해 틈새 시장을 장악했다.
아이시스사는 94년 오하이오주에서 시작돼 95년 뉴저지로 이전한 뒤 당시 가발업계의 weaving 기술의 변화와 함께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가발이 처음 시작됐다는 이집트의 여신 이름을 딴 아이시스사는 가발업계의 제2의 부흥기였던 90년대 후반 급성장했다.
그 이전에는 가발이 미용사를 거쳐 완성됐지만 2000년쯤부터는 고객이 직접 완성할 수 있는 제품(ready to wear)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또 가발이 미용서플라이제품과 접목돼 각 뷰티서플라이업소에서 판매되었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대폭 커졌다.
가발회사로는 늦은 출발이었지만 아이시스사는 이 기간동안 집중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로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wrap n tie’와 ‘Flexi’, ‘시넬 푸트라(Shinelle Futura)’, ‘Oh girl’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포니 테일 종류인 ‘wrap n tie’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Flexi’는 가발과 반가발의 기능을 합친 것으로 앞머리를 커버하는 weaving with bang 제품이 인기가 높다. 기존의 반가발(half wig)에 앞머리(bang)가 추가되어 가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고급 원사인 endure 원사가 섞여 있어 품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
고 있다.
내년에는 반가발과 포니테일의 기능을 결합한 ‘weaving with wrap n tie’ 제품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아이시스사가 특히 야심있게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시넬 푸트라’는 인모(human hair) 대체
상품. 일본의 유명 회사인 ‘카네칼론(kanekalon)’사가 개발한 불연성 고열사인 푸투라 원사로 만든 것이다.
푸투라는 기존의 인조모가 어느 온도에서는 컬링(curling)이 안된다는 약점을 완전히 보완한 것이다. 카레칼론사는 아이시스사를 비롯한 3곳에만 미 동부지역 독점권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용 가발인 ‘Oh girl’ 제품 등이 있다.
신현규 사장은 젊은 인재들이 모인 개발팀이 시장 변화와 패션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것이 성장의 비결이라며 중국 청도에 있는 메인 공장에도 개발팀을 만들어 남들보다 한발 앞서 유행을 창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여신의 이름을 딴 ‘아이시스’사는 올해 매출이 1,500만달러에 달하며 내년에는 2,000만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시스사는 내년에는 백인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