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점검하고 미주 한인교회의 미래를 진단하는 신학강좌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장애인 봉사선교단체인 밀알(단장 정택정 목사)이 워싱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함께 2005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하는 신학강좌에는 전세계에서 9명의 기독학자들이 참석,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정택정 목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가 120년이 되지만 한국교회에 대한 국민 의식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며 “사회에 대한 교회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KBS가 지난 10월 특별기획 ‘한국사회를 말한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전국 남녀 1,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59.3%가 한국교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들은 한국 근현대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종교로는 기독교(42.7%)를 꼽고 잘하는 점은 ‘이웃돕기/봉사’라고 말했으나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교파/자기교회 중심(40.3%)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등 초청 강사들은 강좌에 앞서 공동 논문집을 출간,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신학 강좌는 밀알 창립 25돌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LA에서는 12~14일, 뉴욕서는 14~16일 각각 개최된다.
<강사 및 논문주제>
▲손봉호(동덕여대 총장)-기독교와 사회 ▲이재서 교수(총신대)-사회봉사의 신학적 의미 ▲정승원 교수(합동신학대)-하나님의 형상과 사회적 책임 ▲주도홍 교수(천안대)-통일전후 독일교회의 사회봉사 ▲김한옥 교수(서울신학대)-교회의 사회참여 프로그램 ▲임성빈 교수(장로회신학대)-21세기 한국 사회와 교회의 사회적 책임 ▲최용준 교수(VIEW)-하나됨을 회복하는 교회 ▲김홍덕 소장(조이장애선교센터)-교회의 사회적 책임:하나님 나라의 본질 사역 ▲한규삼 목사(세계로교회·국제신학대 교수)-베드로전서를 통해 본 초대교회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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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