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은 철광석, 원료탄과 함께 철강업의 3대 기초원료다. 고철은 전기로
제강, 신철 및 주물업계의 주원료다. 제강 기술의 발달로 전기로에서 철강, 합금철을 제조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철 사용이 증가될 전망이다.
우리가 쉽게 버리고 방치하는 고철이 철근의 원자재로 사용되는 점을 볼 때 그 경제 파급효과는 막대하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이어지며 철근 등 철강 제품의 단가가 올라가면서 국가 산업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야기한다.
각국은 수급안정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을 정도로 고철에 대한 안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심코 보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고철이 자리만 차지하는 쓸모 없는 존재로 보이지만 이 고철들이 한 나라 산업 경제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것을 잊지말자.
<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