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인천주교회-19일 기념 음악회
▶ 장년·청년 연합성가대 출연
메릴랜드 올니에 위치한 워싱턴한인천주교회(주임 신부 이찬일.사진)가 오는 19일(일) 저녁 7시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
성탄축하 행사를 겸한 이날 음악회는 35명의 장년 성가대와 30명의 청년 성가대가 각각 1, 2부를 맡아 진행하며 마지막은 연합 성가대가 뿜어내는 웅장한 화음으로 장식된다.
고상욱 지휘자(가톨릭대 피아노 박사과정)는 “성가대원들이 지난 석달 간 맹연습을 해왔다”며 “수준 높은 연주로 받은 은혜와 예수탄생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노 반주는 김수경(약학박사)씨와 강혜영(피바디 음대 박사과정)씨가 맡게 되며 권기선(소프라노·가톨릭대 박사과정)와 정경희(메조 소프라노·가톨릭대 박사과정)씨가 솔로로 출연한다.
1965년 10월 워싱턴 지역 동포와 유학생을 중심으로 워싱턴 DC에 있는 성모무염시태성당에서 처음 모임을 가졌던 워싱턴한인천주교회는 1974년 워싱턴 대교구로부터 정식으로 공동체 인가를 받았으며 1981년 칼리지 파크에 자체 성전을 마련했다.
50에이커의 대지에 세워진 올니 성전은 2002년 11월17일 완공됐다. 현재 출석 인원은 4,000여명.
주임신부는 1974년 부임한 왕영수 프란치스코 신부를 시작으로 현재의 이찬일 안드레아 신부까지 총 10명의 신부가 맡았다. 이 신부는 2002년 10월 부임했다.
워싱턴한인천주교회가 주보성인으로 모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한국 최초의 사제로, 1845년 서품을 받고 1846년 새남터에서 26세로 순교했다.
1857년 교황 비오 9세는 김 신부에게 가경자의 친호를 내렸으며 1925년 교황 비오 11세는 복자품에 올렸다.
또 한국 천주교 200주년 행사 참석차 1984년 내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김 신부를 성인품에 올렸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