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나눔 공동체 -노숙자 4명 집사 안수
▶ 한빛지구촌교회서
거리에 내던져진 삶을 살던 노숙자들이 교회 일꾼으로 변화됐다.
워싱턴 DC 노스웨스트 4가에서 노숙자 공동체교회를 6년째 운영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는 오는 19일 한빛지구촌교회에서 노숙자 출신의 흑인성도들에게 집사 안수식을 거행한다.
집사로 부름받아 교회를 섬기게될 이들은 메리 페티, 엘리스 호일, 사무엘 존슨, 빌리 렌츠 등 4명. 메리 페티씨는 교회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6년간 성실히 봉사해왔고 엘리스 호일씨와 사무엘 존슨씨는 현재 예배위원이다.
또 빌리 렌츠씨는 유명 재즈 그룹에서 이름을 날리다가 마약과 술 중독으로 30년간 노숙생활을 했으나 2년 전부터 평화나눔공동체에 발을 디뎠다.
한인이 운영하는 도시 선교단체에서 노숙자들을 안수 집사로 세우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로, 이번 안수식은 한인 교계는 물론 미 주류사회 교계의 관심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평화나눔공동체는 2년전 노숙자 출신의 챨스 파커씨를 도시 선교사로 파송한 바 있다.
노숙자 집사들은 예배 출석, 신앙 교육, 봉사 등을 기준으로 추천받아 임명됐으며 4가 노숙자공동체교회와 1가 노숙자교회, 로건 써클 노숙자교회 등을 섬기게 된다.
4가 노숙자교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30분에 예배를 열며 1가 및 로건써클은 매일 거리에서 예배가 진행된다.
최상진 목사는 “사실 노숙자들 양육에 많은 고통이 따랐다”며 “향후 7년간 300여명의 노숙자 출신 선교사, 집사, 장로를 세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수식에서는 한빛지구촌교회의 장세규 목사가 설교하며 집전은 최상진 목사가 맡는다.
후원 문의 (202)939-0754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