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T분야 취업 활발해진다. ...한인등 해외 전문인력 고용증가 예상

2004-11-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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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정보통신(IT) 분야의 취업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미국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동안 부진했던 IT 분야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 한인 등 해외 전문인력의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의회는 최근 전문직취업비자(H-1B) 2만개를 승인했다. 이번 규정은 미국내 대학에서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외국 유학생들을 현재 연 6만5,000개로 되어 있는 신규 발급 쿼타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켜 이 쿼타에 관계없이 H-1B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H-1B 비자는 지난 2001년 닷컴 기업 붐이 한창일 때는 19만5,000개가 배당됐었다.


지난 2003 회계연도 한국 출신 취업비자 취득자는 6,614명으로 전해에 비해 11.3% 늘었다. 이는 인도 중국, 캐나다, 필리핀, 영국에 이어 6번째다.
엔지니어를 전공하고 있는 최모씨는 미국내 취업 희망자가 많아도 그동안 비자 취득이 쉽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내년에는 IT 업계의 고용이 활발해져 취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 변호사들은 앞으로 IT 분야가 활성화되면 H-1B를 통한 취업 희망자들에게 숨통을 트일 것이라면서도 이미 신규 신청 접수가 중지된 올 회계연도 신청자들에게도 소급 적용될지는 알 수 없어 즉각적인 혜택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전체 H-1B 취업비자 신규 취득자들을 직종별로 보면 컴퓨터계통이 27. 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교육, 행정관리, 건축·엔지니어링 분야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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