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재판매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혹은 편의를 위해 하게되는 리노베이션이나 집 증·개축 등이 항상 집값을 오르게 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하지 말아야할 리노베이션 탑 5를 알아본다.
▲공간 넓히기
예를 들어 넓이가 11피트인 거실을 14피트로 넓힌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거실 면적은 늘어나지만 주방 넓이가 좁아지거나 홀웨이 한 부분이 축소될 수 있다. 또 면적을 늘이는 작업을 할 때 한 스퀘어풋 당 리노베이션 공사비용이 건설비용의 50%에 이를 만큼 비싸다.
기존에 존재하는 거실, 주방, 침실 등을 넓히는 공사를 할 때는 기술과 비용, 시간이 더 소요되므로 차라리 작은 방 하나를 새로 만드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수영장 만들기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수영장이 흔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영장을 새로 만드는 것은 주택을 되팔 때 오히려 일정수의 구매자를 배제하는 결과를 나을 수 있어 불리하다. 관리와 비용 때문에 수영장을 선호하지 않는 구매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비싼 장식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들은 집을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피난처’로 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편안함과 안락함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괜히 일반 주택에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가의 장식을 하는 것은 오히려 나쁜 효과를 낳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방에 6,000달러 상당의 빌트인(Built-in) 식기세척기나 오븐 등을 설치하면 집안의 다른 부분에도 이에 상응하는 데코레이션이 따라주어야 하므로 비용을 터무니없이 높이는 결과를 낳게된다. 또 고가의 핸드 페인트 타일을 깔았는데 나중에 집을 되팔 때 주택 구매자는 그 디자인을 싫어할 가능성도 있다.
▲중앙 냉방
중앙 냉방 장치가 벽장내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경우 일부 주택 구매자들은 벽장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싫어할 수 있다. 특히 지은 지 오래된 주택은 벽장 면적이 작기 때문에 중앙 냉방이 없는 경우 일부러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창문현재 창문이 가시적으로 떨어지고 있거나 열리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창문을 새로 달 필요가 없다. 보통 크기의 방음 창문은 평균 200달러에 달하며 이를 달기 위해서는 200달러
의 설치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집안에 10개의 창문을 모두 다시 단다고 가정하면 총 4,0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새창문은 주택을 되팔 때 중요한 요소가 아니므로 괜히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