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등 최근 기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음료산업에도 이런 변화들이 반영되고 있다.
소프트 드링크나 맥주 등을 생산하는 음료 회사들은 소비자들의 변화된 욕구에 부응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음료산업계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은 소비자들이 기존의 레귤러 음료보다는 건강에 좋은 저칼로리 음료나 비타민 음료, 저알콜 맥주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카 콜라나 펩시는 저칼로리 음료인 ‘C2’와 ‘펩시 Edge’를, 맥주 회사인 앤하우저 부쉬(Anheuser-Busch)는 저탄수화물 맥주 ‘Michelob Ultra’를 출시했다.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Information Resources사에 의하면 Michelob Ultra브랜드는 올해 9월까지 판매가 40.7%나 증가했다. 주류 업계 경우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광고나 판매에 엄격한 제한이 따름에 따라 제조사들이 정부의 정책에 호응하고 공익적 차원에서 미성년자 음주나 음주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음료 회사들간의 합병을 들 수 있다.
월마트같은 거대 소매업체에 대항하고 브랜드 확장과 제품분배를 강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음료 회사간의 합병이 종종 이루어진다.맥주로 유명한 몰슨(Molson)사와 아돌프 쿠어스(Adolph Coors)사의 합병이 최근에 이루어진 대표적 사례다.
광고 캠페인의 전환도 주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다.코카콜라와 펩시는 최근 슈퍼마켓에서 클레식 제품의 매출이 각각 7%, 10.3% 하락을 나타
내자 브리트니 스피어스같은 팝스타를 이용한 기존 광고가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판단, 풋볼게임을 이용한 새로운 광고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를 이용해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긍정적 이미지를 자사의 제품에 부여하기 위함이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