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완전 금연법 제정 본격화

2004-11-19 (금) 12:00:00
크게 작게

▶ DC, 대규모 대회...스모키 로빈슨도 참가

▶ 하워드 카운티, 의회에 공식 요청

하워드 카운티와 DC에서 실내 완전 금연 법제화가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의 보건관련기구 연합과 일부 레스토랑이 중심이 돼 카운티 내 레스토랑에서 흡연을 완전 금지하는 법안 제정을 18일 카운티 의회에 정식 요청했다.
DC에서는 이날 아메리칸 캔서 소사이어티의 28회 연례 금연대회가 열려 전설적인 흑인 가수 스모키 로빈슨이 참가하는 등 금연법제화 노력을 기울였다.
하워드 카운티의 금연법 추진 그룹은 ‘담배 없는 하워드 카운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관내 170개 바와 레스토랑 모두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하워드 카운티 법규는 리커 면허가 없는 레스토랑은 실내 흡연이 금지돼 있으나 면허가 있는 경우는 레스토랑 내에 금연구역을 지정하도록 하고 이 외 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연법 추진 그룹은 현재 하워드 카운티 주민 가운데 흡연자는 10%에 불과하다며 이 들을 위해 절대 다수인 금연 주민이 피해를 입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DC에서 열린 금연대회에는 특히 스모키 로빈슨이 참석, 이채를 띄었다.
로빈슨은 시의원 애드리언 펜티, 캐시 패터슨과 크웨미 브라운 시의원 당선자 등과 함께 노스웨스트 U 스트릿의 벤스 칠리 보울에 들려 금연운동을 독려했다. 이들 의원 및 의원 당선자는 DC내 바, 나이트클럽, 레스토랑을 포함하는 각급 사업장에서 흡연을 금하는 법안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메리칸 캔서 소사이어티는 작년 금연대회의 경우 전국에서 흡연자 830만 명이 참가했다며 이는 전체 흡연자의 20%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밝혔다.
워싱턴 지역 가운데는 몽고메리 카운티가 레스토랑 등에서도 실내 흡연은 금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