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뮤지컬 ‘양화전’ 성령 충만

2004-1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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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사랑의교회 공연 성황

“100년 전 한국 민족에 대한 사랑을 품고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 갔던 선교사들의 사역을 본받아 해외 한인들도 2세 신앙계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교를 위한 이민자로서의 의식을 되찾아야 합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한어고등부(담당 유홍설 목사)는 지난 6∼7일 뮤지컬 ‘양화진’(부제 저 바다건너 .사진) 공연을 올렸다. ‘양화진’은 한국서 순교한 외국 선교사들의 묘지로 ‘뮤지컬 양화진’은 100년 전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복음과 신문명을 소개한 미 서양 선교사들의 사역을 본받아 한인 이민자들도 선교중심의 영적 생활을 계승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어고등부 학생 150여명이 공연했으며 2,500여 객석이 가득 메워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이 내렸다.
유홍설 담당목사는 “뮤지컬 양화전을 통해 한인교회들이 제자훈련과 성령운동으로 각 가정에서 선교적 정체성을 세워 가정사역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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