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한인 비디오 대여업소들의 대표 협의 기구인 ‘한국비디오 미주연합회’가 발족됐다.
뉴욕, LA, 텍사스, 시카고, 버지니아, 시애틀, 아틀란타 등 전미 700여개 비디오업소를 대변하는 각 지역협회 대표자 20여명은 11일 LA소재 JJ 그랜드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미주연합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초대 회장에는 마상호 남가주 비디오협회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미동부비디오협회장인 이길열 노던 비디오 대표와 전 LA비디오협회장인 송준학씨가 각각 뽑혔다.
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근 미주지역 실시간 방송을 시작한 KBS아메리카 측에 전달할 청원서를 채택했다. 청원서의 주요 내용은 ▶방송과 비디오의 시차 적용 ▶동포 대비 과다한 매체 진출의 조율 ▶포화상태인 비디오업소에 대한 지역 총판의 신규 인·허가 규제 ▶무분별한 지역 총판의 업소 로열티 책정 규제 ▶지나친 광고에 대한 향후 방침 조율 등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계약서 발급 등이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향후 전미지역 업소 영업규정을 마련해 통일해 나가는 것은 물론 공동구매를 통한 회원업소들의 비용절감 사업, 협회 기금 마련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길열 미동부비디오협회장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한국비디오 대여시장 상황에 맞서 힘을 합치고자 전미 각 지역의 협회 대표자들이 모여 미주연합회를 발족시키게 됐다면서 미주연합회는 각 지역 협회들과 유기적인 협조하에 회원업소들의 이익과 권리를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