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업소탐방] 아라베스크

2004-11-12 (금) 12:00:00
크게 작게
가구도 예술입니다.

포트리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아라베스크’(560 Main St.)의 강용원 사장과 얘기를 나눠보면 가구와 예술에 대한 그의 열정과 해박한 지식을 느낄 수 있다. 그는 결코 ‘가구 세일즈맨’이 아니다. 오히려 ‘가구 품평인’(Connoisseur)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금에도 순금(Solid Gold)과 표면만을 씌운 골드 플레이트(Gold Plate)가 있듯이 가구에도 원목(Solid Wood)과 플라이우드에 베니아판을 붙인 나무로 나뉘어진다.


아라베스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원목 가구를 취급하고 있다.요즘 중국산 원목 가구가 많이 시판되고 있는데 원목에도 제조국에 따라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프랑스 이하트(Ehalt) 브랜드는 엄선된 나무재료들을 소금물에 오래 담가뒀다가 스팀에 쪄서 수분을 줄이는 등 완벽한 준비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 중국산 원목가구와는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강 사장은 유명 브랜드도 중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구 구입시에는 반드시 제조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구를 보는 안목에 대해 강 사장은 클래식 음악과 유행가를 비유했다.

클래식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소리가 더욱 아름답게 들리듯이 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행가처럼 쉽게 질리는 가구보다 클래식처럼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격조높은 가구를 선택하십시오. 작지 않은 투자를 해야되는 가구에 대해 꼭 알고 구입하라는 것이 강 사장의 사업철학이다.

다이아몬드나 자동차를 살 때 현명한 소비자들은 그 품목에 대해 충분히 연구를 하고 구입하지 않습니까? 가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구뿐만 아니라 레녹스, 웻지우드, 로얄 달튼, 불가리 등 명품 식기류도 취급하고 있다. 현재 40%∼60%까지 세일 중이다. 영업시간(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문의; 201-944-0121.


<정지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