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간자본 유치로 재추진 / 북VA 서부 외곽 고속도로

2004-11-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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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교통부, 대기업과 접촉 활발

북버지니아 서쪽 외곽을 잇는 새로운 고속도로의 건설이 다시 추진된다.
버지니아 교통부는 95번 고속도로의 스태포드 카운티 구간에서 리스버그 근처 루트 7까지 연결하는 장장 50마일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에 나섰다.
이 사업은 한동안 논란을 빚다 작년 봄 버지니아의 주 재정이 심각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논의가 중지됐었다.
주 교통부는 현재 투자가 가능한 대형 민간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인구가 급증하고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는 북버지니아의 외곽을 연결, 궁극적으로 벨트웨이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 정부는 이 고속도로를 정부와 민간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버지니아 정부는 현재 벨트웨이의 확장개선사업을 이런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또 I-95, I-395 일부 구간 기능개선사업도 민, 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 고속도로는 아직 정확한 건설비용이 조사되지 않았지만 지난 1990년 말의 연구에서 13억 달러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물가상승 등 상황 변화로 지금 건설하려면 이보다는 훨씬 많은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고속도로는 스태포트 카운티의 95번 고속도로에서 콴티코 해병 기지를 끼고 돌아 매나세스 서쪽으로 북상, 리스버그까지 연결한다. 따라서 이 도로가 건설되면 북버지니아 서쪽 지역에서 95번 고속도로를 이용, 리치몬드 쪽으로 갈 경우 루트 7이나 덜레스 톨 로드, 66번 고속도로 등을 이용, 벨트웨이를 경유해야만 하는 현재와는 달리 바로 연결돼 벨트웨이의 교통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기적으로는 포토맥 강 상류에 다리가 신설되면 현재 구상중인 메릴랜드의 몽고메리-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간 ICC와 연결, 전체적으로 현 벨트웨이 외곽의 새로운 수도권 벨트웨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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