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민건강 ‘오르락 내리락’

2004-11-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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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 29위서 34위로 떨어져

▶ 버지니아 21위서 한단계 올라 20위

버지니아 주민의 건강수준은 약간 상승한 반면 메릴랜드 주민들은 건강수준이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에 본부를 둔 공공 건강기구 ‘유나이티드 보건재단’이 최근 발표한 15차 연차 보고서에서 버지니아 주민의 건강지수는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20위에 랭크됐다. 이는 작년의 21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메릴랜드는 34위로 작년 29위에서 5계단 떨어졌다.
DC는 주별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아 순위는 매겨지지 않았으나 폭력범죄, 어린이 빈곤, 유아사망 등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흡연율은 평균 수준, 평균수명 이전 사망률은 평균 이하였다.
보건재단은 각 지역의 18가지로 항목별 실태를 조사, 등급을 매겼다.
전국에서 가장 보건 수준이 높은 주는 미네소타로 집계됐으며 뉴 햄프셔, 버몬트, 하와이, 유타가 그 뒤를 이었다.
미네소타는 이 조사가 시행된 이래 15년 동안 9번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최하위권 주는 루이지애나(50위), 미시시피(49위), 테네시(48위) 등이었다. 이들 주는 주로 높은 빈곤율, 유아 사망률, 암 발생율, 흡연률 때문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세부 분석 항목 중 암 사망률에서 버지니아는 29위, 메릴랜드는 32위를 기록했다.
심장 혈관 질환 사망률은 버지니아가 25위, 메릴랜드는 29위였다.
또 태아 사망률은 버지니아가 23위인 반면 메릴랜드는 34위였다.
흡연율은 메릴랜드가 20%로 11위에 올라 23위의 버지니아(22%)에 앞섰다.
보험 미가입자 항목에서는 버지니아가 13%로 21위, 메릴랜드가 14%로 23위였다.
한편 15년간 지속된 이 조사결과 미국민들의 보건 상태는 90년대 10년간 크게 향상됐다가 2000년대에 들면서 향상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권기팔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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