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변동 심하고 진정기미 없어 비즈니스 위축 우려
금값이 지난 88년이래 최고로 오르면서 한인 귀금속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일 금 선물지수는 온스당 434달러30센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1년동안 400달러 이상 큰 폭으로 오가며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금값이 안정을 보이지 못하면서 한인 소매업계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미동부한인보석귀금속협회 이영철 회장은 근래에 이렇게 가격 변동이 심한 적은 처음이라며 금값이 변동이 심하면 구매가 주춤해져 결국 비즈니스가 위축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인 귀금속업계의 고민은 금값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소비자에게 비싸게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마진폭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금값이 현재의 가격에서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을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대통령선거이후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경우 금값이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었지만 현재로서는 앞으로의 전망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맨하탄에서 귀금속업소를 운영하는 B씨는 금값도 오르고 부동산 가격도 하락하지 않고 개스값 상승 등 앞으로의 경기 전망이 어렵다며 특히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을 앞두고 금 구매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바이스 리서치(Weiss Research)의 로렌스 에덜슨은 유가 급등 등으로 불확실한 시대에 금이 가치보존수단으로 떠오르면서 금값이 앞으로 온스당 500달러까지 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