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연쇄저격범 중 한 명인 10대 리 보이드 말보에 또다시 종신형이 선고됐다.
말보(19)는 26일 사형을 면하는 조건으로 지난 2002년 10월 11일 스팟실베니아 카운티에서 필라델피아의 사업가 케네스 브리지스 씨 살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언도 받았다.
말보는 이미 사건 당시 10건의 살인 중 같은 해 10월 14일 FBI 분석관 린다 프랭클린 씨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언도 받고 복역 중이다.
말보는 이날 법정에서 일절 진술을 거부했다.
스팟실베니아 주 검찰은 이 판결과 관련, 피해자 가족과 협의를 했으며 형량협상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 검찰은 “말보의 경우 감형 여지는 없으며 하루 23시간 감금 형태로 종신형을 살게 된다”고 밝혔다.
말보의 변호인 측도 사형을 면하도록 한 이번 형량협상의 일환으로 프랭클린 씨 재판과 관련해 제기한 항소를 철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