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무기 판매 강행
2004-10-26 (화) 12:00:00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25일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3국 순방에 나서 도쿄에 이어 이틀간의 베이징(北京) 방문을 마친 파월장관은 이날 오후 마지막 방문지인 서울로 떠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의 법은 워싱턴 행정부로 하여금 대만 민주정부에 자위력 확보에 필요한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장관은 “우리는 국내법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의무와 대만에 대한 의무 사이의 균형을 아주 조심스럽게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이날 파월 장관과의 면담에서 미국이 180억 달러 규모의 첨단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파월 국무장관은 이어 양안(兩岸) 긴장 완화를 위해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의 지난 10일 대화 재개 제안을 수용하라고 중국측에 촉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