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폭력 범죄가 감소했으나 살인사건은 약간 증가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25일 연례 범죄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약 140만건의 살인, 폭행치사, 강간, 강도, 가중 폭행 등의 폭력 범죄가 발생했다면서 이것은 2002년보다 3% 감소한 것이고, 1994년보다는 25%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폭력범죄 숫자는 미국인 10만명당 475건에 해당한다. 부녀자에 대한 폭행 등 가중폭행 사건은 10년 연속 감소했다.
살인사건은 지난해 유일하게 증가한 폭력범죄로 모두 1만6천503건에 달했다. 이것은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것이다. 살인사건 희생자 10명중 약 8명은 남성이었고 90%는 성인이었다.
한편 미국의 사법당국은 교통위반을 제외하고 2003년에 모두 1천360만건의 체포를 기록했으며 이것은 인구 10만명당 4천695명에 해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