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로성가단 연주회 “8개의 테마로 특별하게”

2004-10-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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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장로성가단(단장 류덕기)은 11월7일 오후6시30분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제 1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Psalms, Hymns & Spiritual Songs)...’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8개의 독특한 테마가 있는 무대로 진행된다.
첫 번째 무대의 테마는 성가곡으로, ‘우리 눈 여소서’ ‘축복’과 같은 찬송시와 성가곡이 챔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와 함께 펼쳐지며, 두 번째 특별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곽현주씨의 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한국 정통 가락의 성가(Psalms)와 한국 악기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지며, 챔버 앙상블 연주, 찬미가, 바리톤 독창, 챔버 오케스트라와 혼성 합창이 이어지는 화려한 연주가 펼쳐진다. 8번째로는 신령한 노래(Spiritual Song) 무대가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각각의 무대가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성가의 무대에는 대금, 가야금, 장구 등의 전통 악기가 함께 연주돼 한국음악 고유의 흥겨움을 더 할 것입니다” 지휘자 윤임상씨는 챔버 오케스트라 반주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감상함과 동시에 남성 하모니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로성가단의 행사위원장 김경생 장로도 “새로 영입한 윤임상 지휘자와 처음으로 맞는 연주회라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말하고 예전보다 한결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문의 (626)536-8822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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