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생 학비 부담 줄인다”

2004-10-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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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3천만 달러 예산 절감 기대

▶ MD 공립大, 교육개혁안 추진중

메릴랜드주내 공립 대학들이 4년내 졸업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벌과금을 부과하고 비용을 절약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개혁안을 추진 중이다.
16개의 대학 시스템 개혁 방안을 포함하고 있는 이 개혁안은 또한 ‘볼티모어 대학과 다른 3개대학의 교육적 기능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볼티모어 대학과 다른 대학간의 합병도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
만일 이 개혁안이 시행되면 메릴랜드주는 다음회계 연도에 약 2,660만달러 정도의 교육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시스템위원회’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오는 22일 정부에 정식 제출된다.
이 개혁안은 이 외에도 인터넷을 통한 수업이나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12학점 이상을 취득, 예정 기간 내에 졸업할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하면 120학점 이상은 택하지 말도록 권유하고 있다. 만일 졸업에 필요한 학점 이상을 수강하면 수업료가 올라가게 되며 특히 주내 학생이 132학점 이상의 수업을 듣는 경우에는 타주 학생에게 부과하는 것보다 많은 수업료를 내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이 개혁안에 따르면 교수들의 업무량도 1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공립대학의 교수들은 일년에 평균 7-8개의 코스를 맡도록 돼있으나 현재 많은 교수들이 이보다 적은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개혁안은 타우슨대학, 부위 대학, 메릴랜드 이스턴 쇼어 대학 등 시설이 여유가 있는 학교들이 신입생을 적극 유치하고 대학간 연구 시설과 교육 자료를 공유, 불필요한 낭비가 없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재정 압박을 겪어온 메릴랜드 주내 공립대학들은 학비를 30%나 올리면서 해결책을 모색해 왔으나 향후 10년내 4만명의 학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의 시설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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