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매일 헌신하는 교회로 ”

2004-10-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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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헌신하는 교회로 ”

에브리교회의 최홍주 목사,

밸리사랑의빛선교교회, 에브리데이 교회로 재탄생

24일 입당예배
소방관·경찰관 초청
23일 바비큐파티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주변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창립 5주년을 맞는 밸리사랑의빛선교교회(담임 최홍주 목사)가 새롭게 교회 이름을 ‘에브리데이 교회’(Everyday Church)로 개칭하고 오는 24일 4시 새로 마련한 건물에서 입당예배 및 임직예배를 갖는다. 교회 이름을 ‘에브리데이 교회’라고 바꾼 이유는 “주일 하루 뿐 아니라 매일매일 하나님과 이웃 사랑에 헌신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아름다운 뜻을 담은 것.
지난 99년 패사디나의 사랑의빛선교교회(담임 김재문 목사)에서 뻗어나와 현재 성도 1,400여명의 교회로 크게 성장한 에브리데이 교회는 밸리 지역의 발보아 블러버드와 데본셔 스트릿 만나는 곳에 서킷시티 건물을 포함한 5~6개의 건물을 구입, 총 3.5에이커의 부지를 확보한 뒤 6개월 동안 총 150만달러를 들여 성전건축 공사를 해왔다.
6만스케어피트의 새 교회 건물에는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스케어피트의 본당과 교육관 등 부속 시설이 마련돼 있다.
최홍주 목사는 “에브리데이 교회는 커뮤니티와 따로 떨어진 교회가 아닌, 커뮤니티와 함께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입당예배 하루 전인 23일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의 1,000여명 근로자를 초청해 바비큐 파티를 갖는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밸리 주민들의 안정을 위해 늘 수고하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그마한 성의를 보일 것”이라고 전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본을 보이는 사역을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사역 방향을 제시했다.
최 목사는 또 “교회와 신앙의 본질은 예배에 있으므로 교인들이 예배에서 듣고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배를 준비하고, 또 직접 드리는 예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세속적인 모습이 아닌, 순수한 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사역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에브리데이 교회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17037 Devonshire Street, Northridge (818)832-6628 웹사이트 www.churcheveryday.org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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