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셜시큐리티 번호없이 집모기지 얻는 한인 는다

2004-10-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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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구입 형식 주택 융자

소셜시큐리티번호없이 주택 모기지를 얻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기지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소셜시큐리티번호가 필요하지만
외국인의 부동산 구입 형식으로 주택 모기지를 신청하고 있다는 것.


외국인 융자를 찾는 한인들은 대부분 조기 유학을 와서 장기 체류 목적을 갖고 있거나 투자 목적으로 미국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다.이들은 소셜시큐리티번호없이 별장처럼 세컨드 홈 명목으로 주택융자를 얻고 있다.

외국인들의 미국내 부동산 매입이 많아지면서 각 은행 및 융자기관에는 외국인 융자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뉴저지 포트리 소재 GMAC의 그레이스 이 융자담당자는 외국인 자격으로 융자를 신청할 때는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고 미국내 크레딧 기록이 없어야 한다며 일반 융자보다 이자율이 1-2% 정도 높고 다운페이먼트도 30% 이상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주택 융자 신청시 융자기관에서는 지난 1년간의 렌트 기록(verification of rent)를 요구하며 비교적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다는 것이 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한편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민자들이 소셜시큐리티번호없이 택스 ID(tax ID)로 모기지를 얻는 프로그램도 있다.’택스 ID 모기지’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융자 신청시 소셜시큐리티번호나 운전면허증없
이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이자율이 9.5% 정도로 일반 융자보다 훨씬 높고 다운페이먼트도 30% 이상 해야한다. 또 크레딧이 없기 때문에 융자기관에서 이보다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기도 하며, 이 모기지는 세컨더리 마켓에서 판매할 수 없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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