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고때 사망확률 정상인의 2배

2004-10-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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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경우 대형 외상 사고시 사망률이 더 높거나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USC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몸이 뚱뚱한 사람들은 심한 외상을 당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2배 이상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LA카운티와 USC메디칼 센터에 입원한 24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입원환자중 뚱뚱한 환자들이 사망률은 32%로 몸무게가 낮은 환자들의 사망률 16%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의 사망원인이 몸무게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명백하게 조사되지는 않았다.
한편 조사결과 비만인 경우 머리외상은 오히려 더 적게 나타났으며 머리부상자들은 비만인 경우나 아닌 경우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씬한 환자들 중 72%가 머리 부상으로 사망했으며 비만환자들 중에서는 60%가 머리 부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만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호흡 장애 증후군이나 패혈증, 신장이나 여러 장기의 각종 결함으로 사망에 이르는 확률이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합병증 원인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비만환자 그룹이나 날씬한 환자그룹에 동일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사고후 생존자들은 비만환자그룹이나 날씬한 환자 그룹이나 입원일수가 동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USC의 이번 연구는 외과 학술지 ‘아카이브스 오브 서저리(Archives of Surgery)’ 9월호 이슈에 실렸다.
한편 이전 연구 중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 때문이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장질환등의 다른 메디칼 컨디션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와 이번 USC 연구와는 차이를 보였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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