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가정 이혼갈등 큰 고민

2004-10-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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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3분기 상담내용 최다, 부부 갈등·외로움 순

지난 3개월간 한인사회의 전화상담에서 ‘이혼문제’(8.5%)가 가장 많이 다뤄진 것으로 ‘생명의 전화’(대표 박다윗 목사)가 발표한 3·4분기(2004년 7∼9월) 상담내용별 분류집계에서 나타났다.
상담 21개 항목 중 다음으로는 ‘부부갈등’과 ‘외로움·고독’이 각각 8.1%로 뒤를 이었고 가정폭력을 포함한 ‘부부갈등’(7.6%)과 의처·의부증을 포함한 ‘정신 및 정서장애’(6.6%)의 순이었다.
의뢰인 총 788명의 성비는 남성 49% 여성 51%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이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185명은 ‘침묵전화’였다. 여성은 총 308명의 의뢰내용 가운데 고부갈등을 포함한 ‘인간관계’가 46명(14.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외로움’이 31명(10.1%), 의부증을 포함한 ‘정신·정서장애’가 29명(7.1%), 이단문제를 포함한 ‘신앙’에 대한 상담이 22명(7.1%)으로 네 번째를 차지했다. 다음 가정폭력을 포함한 부부갈등(6.5%), 이혼문제(5.8%)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는 총 295명 가운데 40명이 ‘감사와 격려’의 전화를 해 13.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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