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경제는 낙관적”

2004-10-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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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B이사들 주장 ... 경제학협회도 동의

고유가 복병에도 불구,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프트 패치’(경기회복기의 일시적 침체현상)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주요 인사들이 밝혔다.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는 4일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꾸준한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견인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견해에 동의를 표시했다.
던컨 멜드룸 NABE 회장은 “미국 경제가 지난 봄의 `소프트 패치’ 이후 여름엔 좀 더 확고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CBS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NABE는 내년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3.7%로 예측하고, 향후 고용 창출도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NABE의 경제전망 개관은 경제학자 38명으로 이루어진 패널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앞서 그린스펀 의장의 후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FRB의 벤 버난케 이사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고유가 현상과 관련, “미국경제는 이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면서 “유가는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전 비에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도 NABE 연설에서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소프트 패치에서 벗어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비에스 이사는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긍정적이라면서 3.4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나타낸 것 같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미국 경제가 건설과 자동차 판매, 제조업 활동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여름을 고비로 소프트 패치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유가 등의 위험 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소프트 패치 기간이 연장되거나 혹은, 새로운 소프트 패치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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