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수입 쿼타 철폐 확실시
2004-10-11 (월) 12:00:00
세계무역기구(WTO)는 내년 섬유 수입 쿼타를 연장해달라는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청원을 기각함으로써 섬유 쿼타 철폐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WTO의 상품교역위원회는 네팔과 자마이카 등이 발의한 쿼타 철폐 재조사에 대해 아무런 합의 없이 회의를 마쳐 쿼타가 올해 연말까지만 존속하고 내년부터는 무조건 철폐된다는 것 을 확인한 셈이다.
미국섬유협회가 적극적으로 로비해 이뤄진 이번 청원은 쿼타가 철폐될 경우 중국이 세계 섬유시장을 석권한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섬유협회는 최근 연방상무부에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을 청원할 예정이며 상무부 역시 이에대한 심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산 제품은 2005년 이후에도 쿼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섬유협회가 청원한 세이프가드는 앞으로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입액을 지난 2003년 중국 제품 수입액의 17%선으로 제한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