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포교사 양성·교양과정도 ”

2004-10-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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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리카 불교대학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
성직자 비자도 가능

로메리카 불교대학(이사장 도안 스님)은 2004학년도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라성 관음사(주지스님 도안)에서 운영하는 타운 유일의 불교대학으로 교과과정은 불교교리와 역사, 불교문화, 포교방법, 수행실천 등의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2년제 6학기 과정이다.
졸업자격을 갖추는 자에 한해 매년 11월 실시되는 조계종 포교사 고시를 통해 정식 전법포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미국내 체류신분도 종교 성직자(R-1)로 확립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또 월별등록이 가능한 교양학부 과목으로 비교종교, 불교기초교리, 관선무, 불무도 쿵푸, 명상수련, 국악무용, ESL 등이 개설돼 있으며 2005년 봄학기부터는 김영균 교수(러시아 카자흐대 음악학박사)가 인도하는 종교음악도 개설된다. 과목별 수업내용과 등록비는 다음과 같다.

▲비교종교-황인관 박사(브래들리대학 정치학·비교종교학 은퇴교수)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등 소위 세계 5대 종교에 관해 강의 및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등록비는 일반청강은 월 30달러, 학기당 100달러다.
▲불교기초교리-김재범 교수(동양사회사상학 박사)가 강의하며 불교교리의 기초적 이해와 대승블교 사상에 대한 이론을 다루는 ‘불교란 무엇인가 I, II’와 참선의 구체적 방법을 알려주는 ‘좌선법의 이해와 실제 I, II’가 개설돼 있다. 과목당 150달러, 두과목 병행시 200달러.
▲관선무-15세에 입산해 부산 범어사에서 관선무를 수련하고 영화 ‘달마야 놀자’의 무술지도를 담당한 광원스님이 직접 가르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준에 따라 건강반, 지도자반, 기타무술경험자반으로 분류해 지도하며 외국인도 환영한다.
▲선명상반-매주 토요일 오후 7∼9시 선명상 입문, 좌선, 공안수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문의 (213)380-0484 www.lomerica.com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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