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새학기 영적 재무장 ”

2004-0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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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 주류교회 연합, 학생 부흥회‘Fresh 2004’

10월 2일 7~10학년 대상
맥피어슨 목사 연사

한인 교계 2세들과 주류 교회 및 단체들이 연합해 남가주 7학년∼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학기 부흥회 ‘Fresh 2004’를 개최한다.
‘Back to School Harvest’라는 주제로 오는 10월2일(토) 오후 6시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이번 집회에는 크리스천 학생들 사이에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소닉플러드와 데이빗 크로우더 밴드가 출연하고 전직 프로풋볼선수 마일스 맥피어슨 목사가 연사로 초청돼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찰스 김 목사(저니교회담임·JAMA사무총장)는 “은혜 충만했던 여름이 가고 새 학년도가 시작되는 가을은 학생들에게 영적으로 가장 어려운 계절로, 이제 막 현실로 돌아간 이 시기의 재충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개 교회 집회도 필요하지만 주류와 한인사회 내 많은 교회가 연합으로 마련하는 집회인 만큼 큰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목사는 또 “학교는 가장 쉽고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선교지인 동시에 가장 소홀히 되고 있는 곳이고 학생들을 복음화하는데는 학생 본인들이 가장 적합한 선교사”라고 말하고 “특별히 ‘청년들을 위한 메신저’로 알려진 맥피어슨 목사는 샌디에고 프로풋볼팀 ‘차저스’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마약에 빠져 젊은 날을 방황하고 뒤늦게 목사가 된 케이스로 지난 1998년 SD지역에서 목회를 시작해 현재 20대 청년 6,000여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회를 6개월간 준비해왔다는 실무담당 이 철 목사(베델한인교회)는 “모든 교회가 2세 사역에 관심은 많아도 실행하기 힘든 실정인데, 2년 전 한 익명의 독지가가 2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한 헌금을 종자돈 삼아 한인 교계 2세들이 앞장서고 주류 기독단체와 교회들이 협력해 마련했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주 타겟이지만 부모들과 교회지도자들이 모두 함께 참가할 때 잊혀지지 않을 좋은 무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는 한국대학생선교회(KCCC·김동환 목사)와 남가주한인교육사역자회(KAME·노승환 목사), JAMA(김춘근 박사) 등 한인교계단체들과 ‘유스 포 크라이스트’(YFC·앨 시버트 목사)와 ‘내셔날 네트웍 오브 유스’(폴 플래시먼 목사) 등 청년복음단체를 비롯해 뱅가드대학, 바이올라대학, UC·USC·CSU 등 각 캠퍼스내 학생단체들을 주축으로 마련됐으며 주최측은 앞으로 연례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15달러며 10명 이상 그룹은 10달러에 할인된다.
문의 (866)410-3287, 웹사이트 www.fresh2004.com 또는
www.backtoschoolharvest.com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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