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보험 갈수록 까다로와...요율 오르고 가입조건도 강화
2004-09-22 (수) 12:00:00
사업체 보험 요율이 인상되고 보험 가입이 계속 까다로워지고 있다.
일부 보험사는 뉴욕주에서의 영업을 중단했으며 업종에 따라 보험 재가입이나 신규 가입을안하고 있는 보험사도 늘고 있다.
빌딩이나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상업보험을 많이 취급해온 ‘쥬리히 아메리카(ZurichAmerica)’사는 뉴욕주내 기존 보험 에이전시와의 영업을 일체 중단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최저의 보험요율을 적용해왔으나 부채 비율이 높아지면서 뉴욕내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드로맷이나 세탁업소에 대한 보험을 취급해온 원비컨(Onebeacon)사는 최근 에이전트를통한 보험 영업을 중단하고 신규가입도 받지 않고 있다.
지역에 따라 보험 영업을 중단한 보험사도 있다. U보험사는 브루클린과 브롱스 소재 사업체에 대해서는 업종을 불문하고 보험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는 한인 건설업체나 네일업소에 대한 보험을 주로 취급해왔다.
또 보험사의 인스펙션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 가입후 실시하는 인스펙션에 새로운 지적사항을 추가해 30일 이내에 시정하지 않으면 보험 가입을 취소시키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밖에도 자동차 보험의 경우 가입자의 소셜시큐리티번호를 통해 크레딧을 체크해 요율을결정하는 등 보험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
플러싱 소재 N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회사들의 사업체 보험 기피 현상으로 한인 자영업체의 피해가 적지 않다며 사업체의 크레딧을 높이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