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먹어? 말어?
2004-09-20 (월) 12:00:00
메디칼 리포트
’자살충동 부작용 경고문’권고싸고 논란 가열
항우울제의 자살 충동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서 열린 연방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에서는 항우울제에 대한 보다 강력한 경고문을 넣을 것을 제시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항우울제 부작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경고문을 블랙박스로 만들어 의사들에게 제공할 것을 제조업자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의사를 비롯해 환자 및 환자의 가족들, 환자를 간호하는 이들에게도 강력히 경고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에서는 23명의 자문위원중 15명이 FDA가 요구할 수 있는 강력한 경고 장치인 블랙박스를 요구했다. 또한 제약회사들에게 항우울제 광고에도 경고문을 넣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며 모든 항우울제에 더욱 강력한 경고를 부착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은 블랙박스 경고문 지정을 그리 반기는 눈치는 아니다. 또한 많은 의사들은 항우울제가 몇몇 환자들에게는 효과적이라 주장하고 있다.
FDA의 소아과 자문위원회의 의장 조앤 체스니 박사는 “블랙박스의 목적이 의사들로 하여금 약을 지정하는 것에 대해 재고하도록 만드는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항우울제를 복용한 어린이 환자중 2~3% 가 부작용으로 인해 자살 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최근 항우울제로 인해 자살을 일으킨 아동들의 부모들의 탄원과 논란으로 인해 FDA에서는 지난 14일 자문위원회가 열렸으며 이제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일지의 여부는 FDA에 달려있다.
한편 항우울제 판매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는 약 7%정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